공정한 금융시스템 확보 정당한 소비자 권리 찾기

HOME > 연맹활동 > 보도자료

보도자료

보도자료 게시판 상세
제목 [ 보도자료 867호]해외여행자보험 비교조사 결과, 보장은 ‘KB손보’ 넓고, 가격은 ‘하
작성자 관** 등록일 2023.02.03 (11:29:54) 조회수 417
첨부파일

□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이하 ‘금소연’, 회장 조연행)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비교정보생산사업으로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여행자보험의 가격과 보장내용을 비교하고 소비자 가입실태 및 인식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보장 폭은 KB손보가 가장 넓었고 보험료는 하나손보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 가격•보장 비교조사 


□ 해외여행자보험은 총 9개 손해보험사에서 10종의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2022년 10월 기준). 보험사들은 보장내용들의 가입금액(보장한도)에 차등을 두고 실속형, 표준형, 고급형 순으로 구분했다. 반면, AIG손해보험의 해외여행자보험은 ‘도시형’, ‘휴양지형’, ‘든든형’으로 소비자의 해외여행 목적에 따라 보장내용을 설계하여 상품을 세분화했다. 


□ 표준보장 담보 가입조건(사무직 종사자·보험기간 7일·20세~70세 평균·남녀평균) 기준 업계 평균 보험료는 9,374원이였다.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하나손보(5,632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AIG손보(15,925)였다. 


- 40세 남성기준(표준보장 담보 가입조건(사무직 종사자·보험기간 7일)으로 하나카드의 보험료는 4,370원, AIG손보의 보험료는 12,590원이였다. 


- 보험료는 연령이 올라갈수록 더 비싸졌고,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의 보험료가 더 저렴했다. 상품 10종의 20세 보험료 평균은 5,499원이였으며 70세 보험료 평균은 16,200원으로 약 2.9배 차이가 났다. 


□ KB손보는 보장한도가 높게 책정된 보장내용이 가장 많았다. 고급형으로 가입할 경우 '해외여행 중 질병사망 및 80%이상 후유장해(5천만원)', '국내 상해 급여비급여(입원:5천만원,통원:20만원)', '국내 질병급여비급여(입원:5천만원,통원:20만원)', '해외여행 중 휴대품손해(20만원), '해외여행 중 배상책임(5천만원)‘ 등 보장한도가 다른 상품에 비해 높았다. 


- 'COVID-19 격리생활비용’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 상품은 하나손보의 상품이 유일했다. 해당 보장내용은 코로나 백신2차 까지 맞은 소비자가 가입할 수 있는 코로나 격리비용 지원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경우 ‘해외여행 중 자택 도난손해’ 보장내용이 있었고 'AIG손보'의 경우 ‘해외여행 중 상해 소득 보상금’ 보장내용이 있었다. ‘골프용품 손해’ 보장내용이 있는 상품은 NH농협손보의 상품으로 오프라인을 통한 가입만 가능했다. 


- 기본 보장내용인 ‘해외여행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가입금액(보장한도)’는 상품에 따라 최소 5천만원에서 5억원까지 설정할 수 있었으며, 가장 높게 책정된 상품은 캐롯손보의 VIP형으로 유일하게 보장한도가 5억이였다. 


- 해외 상해 의료비의 보장한도는 AIG손보의 상품이 가장 높았고(7천만원), 해외 질병 의료비의 보장한도는 ACE손보의 상품이 가장 높았다(1억원). 


- 수요가 높은 보장내용인 '해외여행 중 휴대품손해(분실제외)'의 보장한도는 상품별로 최소 2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였으며 KB손보, 삼성화재, 캐롯손보에서 가장 높은 보장한도를 보였다. 


2. 소비자 실태조사 


□ 해외여행자보험 이용 실태와 소비자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최근 1년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소비자 500명의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실태 및 인식을 전반적으로 조사하였다. 최근 1년이내 해외여행시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한 응답자는 76.2%였으며 23.8%는 가입하지 않았다. 


- 최근 해외 출국 시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했던 381명 중 9.2%는 코로나19 이전에는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 최근 1년 이내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자의 49.9%는 표준형/기본형 상품에 가입했으며 삼성화재 상품 가입자(23.6%)가 가장 많았다. 


- 해외여행자보험 가입경로는 여행사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는 상품(26%)이 가장 많았으며 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17.1%), 트래블로버, 마이뱅크 등 온라인 플랫폼(12.9%)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자보험 선택 시 고려사항은 보험료(13.1%)보다는 보장범위(45.9%)였으며 가입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장내용은 '해외상해의료비'(28.6%)였다. 반면, 가입자들은 해외여행자보험 보험료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 해외여행자보험 청구경험은 휴대품 손해 및 분실(38.2%)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해외질병 의료실비(27.3%), 해외상해 의료실비(20%), 배상책임(16.4%)등이 있었다. 


□ 해외여행자보험의 8.7%가 계약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상품에 가입했다. 그 이유는 여행사패키지에 포함되어있었고 여행사에서 약관 및 내용을 안내했지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36.4%)'가 가장 많았다. 또한 25.7%가 해외여행자보험 보험료 청구 관련 서류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15.5%는 계약서(가입동의서)를 교부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1년이내 해외여행을 갔으나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응답자는 '해외 체류 기간이 짧아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 추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할 경우 여행사 패키지 상품에 포함되어 있는 상품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추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게 된다면 보험료(20.2%)보다 보장범위(42.9%)를 더 고려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장내용은 '해외상해의료비'(28.6%)였다.


□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해외여행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장점과 한도와 특약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단점을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시 체류비를 지원하는 등 시대와 상황에 맞도록 보장 내용이 개선되어야한다.'는 요구도가 가장 높았다.


□ 금융소비자연맹 전지원 연구원은 해외여행자보험 소비자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 해외여행보험 연계 사업자에게 금융상품 설명의무를 부과하여 상품 가입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상품에 관한 정보를 정확하고 알기 쉽게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이 보도자료는 금융소비자연맹사이트(http://www.kfco.org)에수록되어 있습니다. 끝

게시물 댓글입니다

목록




인쇄하기

상담접수창구 금융맞춤정보 금융분쟁사례 소비자기자 신청